한예슬이 유튜브 채널에서 오버나이트 오트를 아침으로 먹는다고 소개한 적이 있다. 만들기도 간편하고 유리병에 담긴 게 보기에도 이뻐서 아침으로 참 좋은 메뉴긴 하다. 그런데 바삭한 식감 마니아인 나에겐 물컹하고 질긴 오트밀이 뭔가 아쉬웠다. 시판 프리미엄 그래놀라를 사 먹자니 일주일도 못 갈 양에 가격은 또 얼마나 비싸던지. 그래서 오븐으로, 또 에어프라이어로 그래놀라를 구워 먹기 시작했고, 지금은 우리 집 주식이자 간식이 되었다. 전기밥솥에 밥은 떨어져도 냉장고 속 유리병에 그래놀라는 떨어지지 않는다. 한 번 만들어두면 3-4일에서 일주일은 족히 버티는 양을 만들 수 있다. (아래 사진 기준 한 판이 한 번에 만드는 양인데... 좀 대식가인 편이다..) Ingredients - 오트밀 4 cup -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