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토피도 맘놓고 먹는 밥 이야기 4

코로나 백신 후유증으로 호흡곤란 겪은 후 일주일 식단

나야 벌써 5년째 만성이 되어버린 알러지지만 (aka 아토피), 생전 피부 고민이라고는 일절 해본 적이 없던 남편에게 급성 두드러기가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 후유증이었다.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호흡곤란까지 왔고, 급기야 주말에 응급실 신세를 지게 되었다. 원무과에 접수를 하고 나오니 앉아서 혈압 체크를 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작 증세를 보이며 1분도 안 되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기절까지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이게도 항히스타민 등 조치를 취하니 호흡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처방약을 먹으며 피부 두드러기 증세가 완화되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8시간 정도를 노심초사하며 응급실에서 보냈는데 이렇게 단 몇 줄로 표현이 된다는 게... 신기하다. 결론적으로는 건강하게 퇴원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

밀가루 없이 파스타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살을 빼려고, 피부 관리를 하려고 등 흔한 이유로 잠시만 끊은 게 아니었다. 앞으로 남은 생애는 영영 안 먹기로 (사실은 아토피 때문에 못 먹는 거지만ㅠ) 했기에 미련이 아주 많이 남았었다. 평소에는 피자, 파스타, 그리고 빵과 디저트 위주로 밀가루를 먹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생각지도 못한 음식들 전성분에 버젓이 "밀, 대두 함유"라고 적혀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이 둘은 짝꿍처럼 붙어 다닌다) 이렇게 밀가루를 끊고 피폐해진 내 식생활을 어나더 레벨로 업그레이드시켜준 100% 순쌀면. 순현미면. 순메밀면. 많지는 않았지만 다행히도 몇몇 브랜드들에서 밀가루 1도 없는 진짜 100% 쌀면을 판매하고 있었고, 덕분에 볶음면, 비빔면, 냉국수, 온국수 등 면 요리는 원 없이 먹고 살아갈 ..

한예슬도 먹는 이것 - 더 맛있게 먹는 법

한예슬이 유튜브 채널에서 오버나이트 오트를 아침으로 먹는다고 소개한 적이 있다. 만들기도 간편하고 유리병에 담긴 게 보기에도 이뻐서 아침으로 참 좋은 메뉴긴 하다. 그런데 바삭한 식감 마니아인 나에겐 물컹하고 질긴 오트밀이 뭔가 아쉬웠다. 시판 프리미엄 그래놀라를 사 먹자니 일주일도 못 갈 양에 가격은 또 얼마나 비싸던지. 그래서 오븐으로, 또 에어프라이어로 그래놀라를 구워 먹기 시작했고, 지금은 우리 집 주식이자 간식이 되었다. 전기밥솥에 밥은 떨어져도 냉장고 속 유리병에 그래놀라는 떨어지지 않는다. 한 번 만들어두면 3-4일에서 일주일은 족히 버티는 양을 만들 수 있다. (아래 사진 기준 한 판이 한 번에 만드는 양인데... 좀 대식가인 편이다..) Ingredients - 오트밀​ 4 cup - 견..

아토피에게 추천하는 일주일 식단 (맛있음 주의)

NO밀가루. NO미트. NO우유. NO계란. NO 커피. NO 초콜릿. (간장, 김치, 매운것 최.소.화.) 월요일 Breakfast - 홈메이드 그라놀라 1/2 cup - 글루텐프리 오트밀 1/2 cup - 블루베리 - 오트밀크 Lunch - 퀴노아+찰보리+마늘+아스파라거스 볶음밥 Dinner - 감자옹심이 깻잎 페스토 파스타 화요일 Breakfast - 에어프라이 고구마 튀김 - 흑임자 가루 Lunch - 메밀면 들기름 비빔면 (헴프씨드, 호박씨) Dinner - 낙지볶음 떡볶이 수요일 Breakfast - 그래놀라 + 오트밀크 Lunch - 호박 카라멜라이즈 찰보리 볶음밥 Dinner - 메밀면 모둠 야채 볶음면 목요일 Breakfast - 그래놀라 + 오트밀크 Lunch - 한살림 현미면 깻잎 페..

반응형